'1번타자' 김하성 2루타+1타점에도 팀은 3연패…스넬 3⅔이닝 5실점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15 08: 0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5-8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3일 콜로라도전(3-5 패배)부터 3연패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블레이크 스넬이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6볼넷 5실점으로 고전했다.
스넬은 2회말 첫 타자 크론에게 2루타, 로저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그리칙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사진] 샌디에이고가 3연패를 당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리칙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헌납했고, 이후 다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1사 3루에서 서번과 햄슨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조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면서 2회에만 3실점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루이스의 2루타와 도루를 하면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리샴이 볼넷을 고르고 도루를 해 무사 2, 3루가 됐다. 김하성, 크로넨워스가 연속 희생플라이를 쳐 1점 차로 쫓았다.
2-3에서 스넬이 추가 실점을 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 햄슨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고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조에게 볼넷, 이글레시아스에게 볼넷, 브라이언트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2점을 뺏겼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그리샴의 솔로 홈런과 김하성의 2루타 이후 크로넨워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다시 1점 차로 쫓아갔다. 마차도가 3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지만 알파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다시 희비가 엇갈렸다. 샌디에이고는 1사 이후 조에게 볼넷을 내주고 도루를 허용, 이글레시아스에게 적시 2루타를 헌납하며 다시 리드를 뺏겼다. 이후 크론과 그리칙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5-8이 됐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더는 따라가지 못하고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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