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두산, NC 에이스 루친스키 제대로 두들겼다...3연전 2승 1패 [창원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14 21: 36

두산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NC를 격파하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두산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준은 6이닝 2실점(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지난달 8일 잠실 한화전 이후 4연패 탈출.
반면 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4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8월 26일 창원 더블헤더 1차전 이후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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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먼저 웃었다. 3회 홍성호의 중전 안타, 허경민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N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공격 때 이명기의 좌중간 2루타, 양의지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4회 선두 타자 박세혁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러자 NC는 오영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5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NC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1사 후 안권수가 중전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내달렸다. 곧이어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가 터져 1점 더 달아났다. 양석환의 좌전 안타, 박세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김재호의 좌전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 더 보탰다.
김재호에게 일격을 당한 루친스키는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안재석은 두 번째 투수 이용준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두산은 6회 2사 후 대타 김민혁의 좌월 솔로포로 9득점째 기록했다.
두산은 9-2로 크게 앞선 8회 양석환과 박세혁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NC는 8회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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