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홍건희(투수)가 정밀 검진을 통해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홍건희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1승 5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소방수 김강률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뒷문 단속을 맡고 있다.
홍건희는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13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경기를 앞두고 “홍건희는 전반기 남은 경기에 등판할 수 없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체 마무리가 필요하다면 정철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건희는 14일 리온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검진 결과상 별 문제가 없지만 선수 본인이 아직까지 타이트한 느낌이 있다고 해서 치료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