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의 시즌 첫 승 염원했던 강인권 대행, "후반기 좋은 모습 기대" [오!쎈 창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14 16: 40

“저도 마음 졸이며 봤다”.
강인권 NC 감독 대행이 이재학의 시즌 첫 승 달성을 축하했다. 이재학은 지난 13일 창원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13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14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 대행은 “이재학의 시즌 첫 승을 염원했는데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첫 승을 달성하게 되어 고무적이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후반기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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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구 스피드가 145km까지 나왔고 체인지업은 워낙 좋으니까 어제는 직구와 체인지업의 터널링이 형성되어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NC는 이명기-김주원-박건우-양의지-마티니-권희동-오영수-서호철-도태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양의지는 어제 경기에서 크게 이상이 없어 오늘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면서 “박민우는 오늘까지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권희동의 6번 배치에 대해 “권희동을 2번에 넣으면 뒤가 약해진다. 6번에 배치해야 득점 생산이 더 좋아진다”고 밝혔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전반기를 되돌아보며 “시즌 시작할 때 기대했던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해주고 뒤늦게 합류한 베테랑 선수들의 페이스가 더뎠지만 전반기가 끝날 무렵 자기 모습을 되찾았다. 전체적으로 자기 기량을 찾아가는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박석민과 노진혁에 대해 “후반기에는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현재 퓨처스팀에서 훈련 위주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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