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병원에 갔다왔는데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불가피하게 나가지 못하게 됐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지난 경기가 우천취소된 SSG는 이날 선발투수로 변함없이 윌머 폰트를 예고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13일 “원래 등판 예정이었던 김광현은 상황을 지켜보고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광현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은 결국 무산됐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노경은과 김광현은 경기에 나가지 않는다. 김광현은 병원에 갔다왔는데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불가피하게 나가지 못하게 됐다. 오늘 내일 상태를 봐야겠지만 올스타전은 참가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올스타 팬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등판이 예정된 상황이다.
SSG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입원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김광현 본인이 사인회에도 참석하고 1이닝 정도는 던지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라며 김광현의 올스타전 출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