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는 우천 취소됐고, 이날 양 팀 선발은 플럿코(LG)와 파노니(KIA)의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다. 파노니는 KBO리그 데뷔전이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유강남(포수) 이재원(지명타자) 이상호(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류지현 LG 감독은 우타자 이상호를 2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그는 "파노니 피칭 영상을 보니 기록적으로도 좌타자에 강한 투수로 보였다. 미국에서 기록도 그랬다. 이상호 선수의 변화구 대처 능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파노니는 지난 7일 광주 KT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비로 인해 노 게임이 됐다. KT 타선을 상대로 2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는데 노 게임으로 없던 일이 됐다. 우타자 박경수에게 홈런을 맞았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던진다. 삼성 오승환 처럼 디딤발을 한번 찍고 던지는 독특한 투구폼이다.
류 감독은 "(독특한 투구폼을 언급하며) 타이밍 싸움이다.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할 것 같고, 투구 시 오른발이 크로스로 들어오는 부분도 분석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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