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통크게 쐈다, 롯데 1~2군 전원 스마트워치 선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7.14 13: 02

신동빈(67) 롯데그룹 회장이 야구단 격려차 통크게 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한화와의 홈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다. 지난 2015년 9월11일 이후 7년 만으로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참석차 이뤚니 방문. 롯데그룹 차원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원 중이고, 신 회장도 직접 부산을 찾아 힘을 보탰다. 
신 회장은 빈손으로 오지 않았다. 1~2군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임직원 전원에게 격려 차원에서 스마트워치를 선물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내야수 이학주가 퇴근길에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모습이 구단 방송을 통해 나와 눈길을 끌었는는데 신동빈 회장이 선물한 것이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4회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 때 일어나 박수를 치며 응원을 하고 있다. 2022.07.13 / foto0307@osen.co.kr

신 회장은 이날 'BUSAN'이 새겨진 붉은색 동백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관람했다. 실내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4회 야외 중앙 지정석에 앉아 관중들과 함께 호흡했다. 마침 한동희의 우측 펜스 상단을 맞히는 1타점 2루타가 터졌고, 신 회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며 기뻐하기도 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4회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 때 일어나 박수를 치며 응원을 하고 있다. 2022.07.13 / foto0307@osen.co.kr
신 회장은 7회까지 경기를 지켜본 뒤 자리를 떴다. 롯데는 2-0으로 승리하며 신 회장이 직관한 날 3연승으로 기쁨을 더했다. 이날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도 “구단주님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야구장에 온다고 들었다. 그룹에서 야구단을 얼마나 잘 지원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감사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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