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에이스 뷰캐넌, 삼성 최다 연패 막을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7.14 10: 06

데이비드 뷰캐넌이 삼성의 최다 연패 저지라는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반기 최종전이다.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3승 6패 열세.
삼성은 지난 12일 KT에 끝내기패배를 당하며 구단 최다 타이인 10연패에 빠졌다. 3-2로 앞선 마지막 9회말 끝판왕 오승환이 배정대-앤서니 알포드에게 백투백 끝내기홈런을 헌납했다. 김응용 감독 시절이었던 2004년 5월 18일 KIA전 이후 18년 만에 10연패를 당한 순간이었다.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 / OSEN DB

삼성은 설상가상으로 12일 경기 후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손목 부상이라는 비보를 접했다. 이에 따라 13일 장필준, 14일 뷰캐넌 선발 일정이 잡혔는데 전날 우천 취소의 행운 속에 대체 선발 경기를 피했다.
에이스 뷰캐넌은 올 시즌 17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하다. 6월 30일 대구 KT전 4이닝 6실점 패전에 이어 7월 7일 대구 LG전에서도 3⅔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KT 상대로는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76을 남겼다. 4월 2일 수원 개막전에서 6이닝 2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된 뒤 5월 20일 대구 7이닝 1실점 노 디시전에 이어 6월 30일 다시 대구에서 4이닝 6실점 패전을 당했다. 구단 최다 신기록인 11연패를 막기 위해 에이스의 호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한편 KT는 전날 선발 고영표가 그대로 등판한다.  올해 기록은 15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수원 두산전에서 6이닝 5실점에도 승리를 챙긴 뒤 열흘 넘게 휴식을 가졌다. 삼성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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