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MVP 출신 미란다 대체 선수 좌완 브랜든 와델 영입 [오피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13 18: 00

 두산 베어스(사장 전풍)가 13일 좌완 투수 브랜든 와델(28)을 총액 23만 달러(연봉 20만달러, 인센티브 3만달러)에 영입했다. 
미국 출신 와델은 신장 190cm·체중 81kg의 신체 조건을 지녔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5라운드)을 받았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와델은 빅리그 2시즌 통산 1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49경기(85선발) 34승31패13홀드4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23경기에 등판해 2승1패3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 관계자는 “큰 키를 활용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라며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더진다. 그 중 체인지업의 무브먼트가 예리하다”고 소개했다.
와델은 미국 현지에서 취업 비자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아리엘 미란다(33)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