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가장 좋았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2일 창원 NC전을 되돌아보며 선발 곽빈의 투구를 칭찬했다.
곽빈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5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5개. 최고 152km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경기를 앞두고 “곽빈이 올해 들어 가장 좋았다. 홈런을 맞았지만 볼넷이 없었다는 게 좋았다. 선수 본인도 제일 만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건희는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과 내일 힘들 것 같아 제외했다. 내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후반기에 돌아올 수 있도록 일찍 제외시킨 건데 복귀가 늦어진다면 정철원을 마무리로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안권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양석환-김재환-허경민-박세혁-김재호-안재석-양찬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스탁이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