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SSG와 키움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8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우천취소가 결정됐다. SSG와 키움은 14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SSG는 오는 14일 선발투수로 그대로 윌머 폰트를 예고했다. 원래 이날 선발등판이 예정됐던 김광현은 등판여부가 불투명하다. 김원형 감독은 “내일은 폰트가 그대로 나가고 김광현은 조금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폰트가 경기 초반 흔들리거나 불펜진이 경기 후반 위기에 빠진다면 김광현이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에서 정찬헌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홍원기 감독은 “선발투수로 정찬헌이 나가고 애플러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불펜진은 경기 상황에 맞춰 운용하겠다”라며 1+1 기용을 예고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만큼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