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위’ 김원형 감독 “선수들 대단하다, 후반기 잘 준비하겠다”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7.13 16: 46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1위를 하게 해준 선수들이 대단하다”
SSG 김원형 감독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SSG는 지난 12일 키움전에서 7-3으로 승리하고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김원형 감독은 “전반기 1위가 내가 긴장하고 집중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1위를 하게 해준 선수들이 대단하다. 다들 열심히 달려왔으니까 지난 경기 승리가 긴장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지금 모습 그대로 후반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OSEN DB

전반기 가장 고마운 선수를 묻는 질문에 김원형 감독은 “제일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웃으며 “사실 1위를 하는 팀들은 타격이나 투수 성적에서 상위권에 있어야한다. 그런데 우리는 둘 다 1등이 아니다. 그렇지만 불펜투수들이 약하다고 해도 지킬 때는 지켜줬고, 타자들도 필요한 순간 점수를 날 내줬다. 이기는 경기에서 밸런스가 맞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SSG는 올 시즌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홈보살 2개를 포함해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김원형 감독은 “어떤 감독, 코치라도 수비를 중요시 할 것이다. 나도 투수 출신이라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생각한다. 내야가 안정적인 수비를 해주고 있고 외야도 최지훈이 중견수로 나가면서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백업선수들도 수비를 가장 잘하는 선수들을 엔트리에 포함시키면서 작년보다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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