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이 13일 창원 두산전에서 시즌 첫 승을 향한 13번째 도전에 나선다.
NC의 창단 멤버로서 개인 통산 5차례 10승 고지를 밟은 이재학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7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5.26.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7일 롯데를 상대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4월 13일 키움전과 4월 19일 삼성전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월 30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2패째를 떠안았다.
5월 세 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다. 5이닝 이상 소화한 건 한 번 뿐이었다. 지난달 1일 한화전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6패째. 지난달 9일 SSG와의 대결에서도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15일 KIA전(2⅔이닝 1실점)과 21일 KT전(3⅔이닝 5실점(3자책)) 모두 기대 이하.
이재학은 7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5⅔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4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과 처음 만난다. NC는 7일 대전 한화전 이후 5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0승 투수 이재학이 반전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과 팀의 5연패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두산은 스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스탁은 17경기에 등판해 7승 5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03. 지난 4월 26일 NC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둔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