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의 6구째 시속 80.3마일(129.2km)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세일의 초구 79.8마일(128.4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최지만은 6회 2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 프란시스코 메히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8푼(200타수 56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3-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제일런 빅스(2이닝)-브룩스 레일리(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레일리는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해롤드 라미레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은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