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보르기니 황성빈이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결승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날 황성빈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습니다.
지난 10일 수원 KT전에서 2루타 1개 포함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2-2 동점으로 맞선 8회, 롯데는 선두타자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황성빈은 1루 대주자로 투입됐습니다.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황성빈은 빠르게 2루를 파고 들었고 병살 위기에서 살아 났습니다.
타자 주자 이대호는 아웃.
계속된 1사 2루에서 정훈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지만 짧은 타구였고 터크먼의 송구 능력이라면 홈으로 뛰어들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황성빈은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 들었고 한화 포수 박상언이 공을 놓친 사이 세이프가 됐습니다.
황성빈의 발로 만든 3-2 롯데의 역전 결승점이었습니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