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쾅!’ 페르난데스, “두산은 승리가 익숙한 팀” [오!쎈 창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12 23: 15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3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했다.
페르난데스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타를 포함해 6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NC를 11-7로 물리치고 8일 잠실 LG전 이후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7-7로 맞선 연장 11회 양찬열과 김재호의 연속 볼넷 그리고 조수행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마련했다. 김대한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허경민이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2사 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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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가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이우석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양찬열과 김재호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9-7. 두산은 양석환의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팀의 승리를 만든 결승타를 쳐서 기쁘다. 팀 성적도, 개인 성적도 지금을 유지하는 것은 목표가 될 수 없다. 그 이상을 해내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산 베어스는 승리가 익숙한 팀이다. 자연히 최근 패하는 경기가 낯설 수 있다. 그럴 때일수록 나도 동료들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늘 승리가 분위기 전환의 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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