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이 3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11-7로 승리했다.
4번 김재환은 6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김대한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선발 곽빈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곽빈이 최근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개인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지만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 끝으로 김대한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스탁, NC는 이재학을 13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