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8승+김도영 3점포' KIA, 4연승 질주...LG 8연승 실패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7.12 21: 52

 KIA가 LG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7연승에서 멈췄다. 
KIA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이날 삼진 3개를 잡아 KBO 통산 탈삼진 2위(1752개)로 올라섰다. 루키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2회 선두타자 황대인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창진의 중전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무사 1,2루에서 한승택 타석에서 번트 실패로 2루 주자가 포수 송구에 걸려서 아웃,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다. 

KIA는 3회 1사 후 김도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선빈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나성범이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다. 황대인의 빗맞은 타구는 우선상에 떨어졌고, 우익수 이재원이 타구를 한 번 더듬는 과정에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2사 2루에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KIA는 4회 1사 후 김호령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류지혁이 볼넷을 골랐다. 김도영이 이민호의 2구째 한가운데 투심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3호)을 쏘아올렸다. 7-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 양현종이 내려가자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바뀐 투수 박준표 상대로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2사 3루에서 박해민은 1루쪽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다. 1루수가 잡아서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투수에게 던졌는데, 투수 이준영이 놓치면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LG는 9회 선두타자 이재원의 뜬공 타구를 2루수가 놓치는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영빈이 좌익수 뜬공 아웃, 박해민의 잘맞은 좌중간 타구는 좌익수의 호수비에 잡혔다. 문성주도 범타로 물러나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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