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우완 투수 최건(23)을 1군에 올렸다.
롯데는 12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최건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마친 투수 박세웅을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자리에 최건이 올라왔다.
지난 2020년 12월 내야수 신본기, 투수 박시영의 반대급부로 2022년 신인 2차 3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KT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최건은 군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롯데에 합류했다.
시범경기에서 인상 깊은 투구로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첫 3경기 연속 실점으로 흔들렸다. 5월초 1군에 복귀했지만 1경기만 던지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1군 성적은 4경기 2이닝 6실점(4자책).
2군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16⅔이닝) 1승1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안치홍(2루수)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정훈(1루수) 한동희(3루수) 고승민(우익수) DJ 피터스(중견수) 이학주(유격수) 안중열(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인복.
황성빈이 빠진 가운데 외야수 고승민이 2경기 연속 선발출장한다. 지난 10일 수원 KT전에서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