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KIA는 12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LG는 7연승, KIA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LG 타선이 12일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양현종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2경기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6이닝 3피안타 4실점(비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5월 13일 경기에서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 박해민의 헬멧을 맞히는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삼세번 대결이다.
LG는 최근 7연승의 상승세, 팀 타선이 좋다. 올 시즌 팀 타율 1위(.271), 팀 홈런 1위(71개), 팀 OPS 1위(.751)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타자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타자들의 짜임새가 좋다.
상하위 타순이 돌아가면서 잘 치고 있다. 어제 못 친 선수가 오늘 잘 치고, 골고루 고른 활약을 하는 것이다. 박해민-문성주 테이블 세터가 자주 출루하고, 김현수와 채은성은 홈런 등 장타로 해결한다.
7연승 기간에 채은성은 타율 3할9푼3리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타율 2할2푼2로 낮지만 4홈런과 11타점을 기록했다. 장외 타격 1위 문성주는 타율 4할7리 6타점, 오지환은 타율 3할6푼8리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는 이민호다. 올해 15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하고 있고, KIA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