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 시즌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지난해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빠진 가운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홈런 더비 3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9년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알론소는 데뷔 첫해 53홈런을 터뜨리며 새로운 슬러거의 탄생을 알렸다. 2020년(단축 시즌) 16홈런, 2021년 37홈런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 23홈런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알론소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홈런 더비에 나설 예정이다. 알론소는 2019년(23개)과 2021년(23개) 홈런 더비 1위에 등극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올스타전이 열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올스타전 홈런 더비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최근 들어 부상 위험성을 이유로 올스타전 홈런 더비 불참 선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에도 알론소가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알론소가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