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노바도 퇴출...대만 출신 모리만도 영입 '총액 23만 달러' [오피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7.12 11: 02

SSG 랜더스가 외국인 타자와 투수까지 교체했다.
SSG는 12일, 대만 프로야구리그에서 활약한 좌완 투수 숀 모리만도를 총액 23만 달러(연봉 18만, 옵션 5만)에 영입했다. 
미국 출신의 숀 모리만도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되었으며, 2016년과 2021년에 두 차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2021년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의 ‘중신 브라더스’와 계약을 맺은 모리만도는 올시즌 15경기(선발 14경기)에서 7승 5패 방어율 2.56의 성적으로 활약했다.
모리만도는 우수한 제구와 다양한 피칭 레퍼토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투수로평가된다. 또한 크로스 스탠스의 투구폼으로 인해 디셉션(투구 시 공을 숨기는) 동작이 뛰어나며, 특히 직구와 변화구 모두 같은 팔회전과 궤도에서 나와 구종 파악이 어렵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리만도는 “KBO리그 1위팀인 SSG와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팀원 모두와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고, 우승할 수 있도록 팀에 기여하겠다“고 SSG와 계약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12일(화) KBO에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Ivan Nova)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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