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을 질주 중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신시내티 레즈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래리 브라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카스티요를 영입하기 위해 신시내티와 협상을 벌였다. 신시내티는 32승 54패로 중부지구 5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낮은 편. 다음 시즌 구상을 위해 트레이드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는 "카스티요는 (선발진 보강을 위한) 확실한 카드"라고 표현했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카스티요는 2019년 15승 8패(평균자책점 3.40)를 거두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 3승 4패(평균자책점 2.92).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카스티요의 올 시즌 연봉은 735만 달러이며 FA 자격을 얻기 위해 내년까지 뛰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또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 훌리오 유리아스로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다. 워커 뷸러, 더스틴 메이, 앤드류 히니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다. 선발진 보강 기회가 있는 한 다저스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