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22 회장기 전국소프트볼대회'가 11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회장기 전국소프트볼대회는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스포츠클럽부, 동호인부를 포함해 총 24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신정여자중학교(중학부), 신정고등학교(고등부), 상지대학교(대학부), 인천광역시체육회(일반부), 대전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스포츠클럽부), BMP(동호인부)가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신정고등학교는 제33회 종별대회와 제22회 평화통일배 대회에 이어 협회 전국대회에서 3연패의 성적을 거두며 전통 강호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일반부 인천광역시체육회와 대학부 상지대학교는 제22회 평화통일배 대회에 이은 2관왕을 차지했다.
신정고등학교 투수 김하늘은 대회 2경기 12⅓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을 차지하는 등 고등부 최고 유망주다운 기량을 뽐내었다.
소프트볼 국가대표가 전원 참가한 일반부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투수 정나래(인천광역시체육회)가 3경기 9⅓이닝 평균자책점 0.75의 호투를 펼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국가대표 3루수 이경민(인천광역시체육회)은 타율 5할4푼5리(11타수 6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대회 마지막 날(11일) 열린 대학부 결승에서는 상지대학교가 원광대학교를 12-2로 대승했다. 상지대학교 타자 안예린은 개인상 부문 최우수선수상과 타율 6할6푼7리(9타수 6안타)로 타격상을 획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