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34)가 개인 통산 9번째 올스타에 선출됐다. LA 다저스 구단 최다 타이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2022 올스타전에 나설 투수들과 대기 야수들을 발표했다. 지난 9일 팬 투표에 의해 각 리그별 포지션별 야수 18명이 확정된 가운데 투수 26명, 대기 야수 24명 등 모두 50명이 추가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NL) 투수로는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이상 다저스),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코빈 번스, 조쉬 헤이더(이상 밀워키),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 데이비드 베드너(피츠버그), 조 맨티플리(애리조나)가 뽑혔다.
커쇼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올스타가 됐다. 2011~2017년 7년 연속 포함 개인 통산 9번째 올스타 선출. 돈 드라이스데일과 함께 다저스 구단 역대 최다 올스타 기록이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 다저스를 상징하는 커쇼가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아메리칸리그(AL) 투수로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게릿 콜, 네스터 코르테스, 클레이 홈스(이상 뉴욕 양키스), 알렉 마노아(토론토), 저스틴 벌랜더, 프람버 발데스(이상 휴스턴), 마틴 페레즈(텍사스), 폴 블랙번(오클랜드), 엠마뉴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그레고리 소토(디트로이트), 호르헤 로페즈(볼티모어)가 선정됐다.
팬 투표로 AL 지명타자 올스타에 발탁된 오타니는 선수단 투표를 통해 투수로도 올스타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투타 올스타. 지난해 오타니는 올스타전 최초로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동시 출장한 바 있다. 투수로 1이닝 무실점, 타자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스타 대기 야수로는 NL 윌리엄 콘트레라스, 트레비스 다노, 댄스비 스완슨(이상 애틀랜타), 앨버트 푸홀스, 놀란 아레나도(이상 세인트루이스), 피트 알론소, 제프 맥닐, 스탈링 마르테(이상 메츠), C.J. 크론(콜로라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후안 소토(워싱턴), 이안 햅(시카고 컵스)이 선정됐다.
AL에선 요단 알바레스, 카일 터커(이상 휴스턴),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잰더 보가츠(보스턴), 호세 라미레즈,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호세 트레비노(양키스), 루이스 아라에즈(미네소타),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앤드류 베닌텐디(캔자스시티),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신설된 커미셔너 특별 지명 선수로는 NL 푸홀스, AL 카브레라가 각각 선정됐다. 92회째를 맞이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