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전날(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5회 타격을 마친 뒤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7회 수비 때 교체된 김하성은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지난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손가락을 다친 김하성은 이틀날 시애틀전에 결장한 바 있다.
김하성이 빠진 가운데 샌디에이고도 샌프란시스코에 0-12로 대패했다.
마운드가 장단 17안타를 얻어맞았다. 선발 맥켄지 고어는 2회 타이로 에스트라다, 3회 윌머 플로레스에게 투런 홈런 두 방을 맞은 뒤 4회 안타 4개에 폭투 2개로 추가 4실점하며 무너졌다. 3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4패(4승)째.
샌디에이고 타선도 6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6회 선두 CJ 에이브람스가 안타를 치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 선발 알렉스 우드에게 노히터로 막혔다. 우드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7패)째. 플로레스가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에서 2연승 후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49승38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3승41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3위인 두 팀의 격차는 4.5경기로 좁혀졌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