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상대 선발이 좌완인데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엄지손가락 통증의 영향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는 좌완 알렉스 우드. 올해 김하성은 좌완 상대로 86타수 25안타 타율 2할9푼1리 2홈런 10타점 OPS .845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엄지손가락 부상 여파로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지난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쳤고, 6일 시애틀전을 결장했다. 8일 샌프란시스코전도 선발 제외 후 8회 교체로 나섰다.
전날(10일) 샌프란시스코전에도 선발로 나왔지만 7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5회 타석에서 스윙을 하던 중 손가락 통증이 악화됐고, 이날 경기까지 영향을 미친 듯하다.
김하성이 빠진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호르헤 알파로(포수) 에릭 호스머(1루수) 호세 아조카(우익수) 브렌트 루커(좌익수) CJ 에이브람스(유격수) 매튜 배튼(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맥켄지 고어.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