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위’ 롯데 서튼 감독, “고승민 놀라운 밤” [수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7.10 22: 51

롯데가 수도권 원정 마지막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수도권 9연전을 3승6패로 마무리 하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롯데는 1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를 탈출하면서 시즌 35승44패2무를 마크했다. 공동 6위였던 두산이 이날 LG에 스윕패를 당하면서 롯데는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61일 만에 시즌 6승을 달성했다. 8전9기 끝에 거둔 값진 승리다. 타석에서는 고승민이 연타석 투런포로 4타점 활약을 펼쳤다. 황성빈이 4안타, 한동희가 2안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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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정말 좋은 경기였다. 박세웅은 일주일 2경기 등판했는데 시작보다 더 좋은 마무리를 해줬다. 4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칠 정도로 굉장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제구도 좋아쏙 모든 구종들이 날카로웠다. 박세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타선에서 초반 득점을 해줘서 큰 힘이 됐다. 계속해서 좋은 리듬을 가져간 경기다”라고 했다.
이어 “고승민도 연타석 홈런을 치는 놀라운 밤이었고 다음 주 경기 때 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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