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6승+고승민 연타석포' 롯데 3연패 탈출 & KT 7연승 중단 [수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7.10 19: 58

롯데가 수도권 원정 마지막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수도권 9연전을 3승6패로 마무리 하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롯데는 1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를 탈출하면서 시즌 35승44패2무를 마크했다. 한편, KT는 7연승이 중단되면서 시즌 42승38패2무에 머물렀다.
롯데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회 안치홍의 2루타, 황성빈의 2루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한동희의 유격수 병살타로 1점을 뽑았다. 2회에는 정훈의 볼넷, 피터스의 3루수 내야안타, 고승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학주가 2루수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정보근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뽑아내며 3-0의 리드를 잡았다.

OSEN DB

4회에는 1사 후 피터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고승민이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배제성의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고승민의 시즌 두 번째 홈런으로 롯데는 5-0으로 리드를 벌렸다.
그리고 롯데는 6회초 정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엄상백의 132km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7-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롯데는 7회초와 9회초, 전준우가 각각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61일 만에 시즌 6승을 달성했다. 8전9기 끝에 거둔 값진 승리다. 타석에서는 고승민이 연타석 투런포로 4타점 활약을 펼쳤다. 황성빈이 4안타, 한동희가 2안타 활약을 펼쳤다.
KT는 복귀전을 치른 선발 배제성이 3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도 침묵을 하면서 7연승이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jhrae@osen.co.kr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