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두산 상대로 스윕에 성공하며 7연승을 이어갔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LG는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두산 상대로 2017년 5월 5~7일 이후 5년 만에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선발 투수 켈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다승 단독 선두. 채은성은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후 이영빈의 우전 안타로 1,3루가 됐고, 이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3회 중심타선에서 대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우전 안타, 김현수도 1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채은성이 두산 선발 이영하의 초구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9호)을 쏘아올렸다. 4-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4회도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를 내리고 김동주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1사 후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김현수는 볼넷을 골랐다. 2사 1,2루에서 채은성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 추가점을 뽑았다. 유강남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이재원과 손호영이 연속 안타를 때려 만루 찬스가 됐다. 박해민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유강남이 태그업을 해 홈에서 세이프 됐다. 두산이 비디오판독 신청을 했으나 원심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LG는 8회 2사 후 대타 이천웅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채은성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이어 문보경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9-0으로 달아났다.
두산 타선은 5회까지 매 이닝 안타 1개씩만 기록하며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 LG 불펜도 공략하지 못하고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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