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를 질주 중인 SSG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SSG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좌완 오원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오원석은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8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5월 12일 삼성을 상대로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원석은 1회 첫 타자 김현준을 2루 땅볼로 유도했다. 곧이어 오선진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오원석은 피렐라 타석 때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조웅천 투수 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오원석의 상태를 확인했고 교체를 결정했다. 오원석 대신 최민준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오원석 선수는 투구 도중 왼쪽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