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강제 휴식...류지현 감독 "살신성인 하듯이 뛰고 있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7.10 15: 57

LG 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쉰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8~9일 이틀 연속 승리했고,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LG는 최근 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문보경(3루수) 유강남(포수) 이영빈(2루수) 이재원(좌익수) 손호영(유격수)이 출장한다. 

류지현 감독은 오지환에게 휴식을 배려했다. 류 감독은 "오늘은 (오지환) 관리를 해야 한다. 이번 주 예상했던 날씨가 어긋났다. 비 예보들이 있었는데 경기를 다 했다. 오지환이 책임감을 너무 보여주며, 살신성인 하듯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유격수로 손호영이 나간다. 류 감독은 "송구에서 손호영이 연습 과정에서부터 안정감이 있다. 지난해 백업 1순위로 손호영이 아니었으나 올해 경험이 쌓이면서 여유가 생겼다. 이제는 유격수 대체 1순위로 손호영이다"고 말했다. 
LG는 최근 9승 1패 상승세에도 1위 SSG와 2위 키움과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SSG는 8승 2패, 키움도 8승 2패로 지는 날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연승에도 1, 2위와 차이가 줄어들지 않아서 혹시 조급하지는 않는지'를 묻는 질문에 "며칠 째 같은 질문을 듣고 있다.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다른 팀이 이기는 것 보다 우리 플레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잘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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