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선발 다르빗슈 유(36)는 제 몫을 다했다.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운이 없었다. 다르빗슈 다음 등판한 가르시아가 1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다르빗슈의 일본과 미국 통산 180승 달성이 미뤄졌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일본 프로야구(NPB) 시절 닛폰햄 소속으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시즌 동안 93승(38패)을 거뒀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로 진출해 텍사스에서 5시즌 동안 52승(39패), LA 다저스에서 4승(3패), 시카고 컵스에서 15승(14패)을 올렸고 지난해부터 샌디에이고에서는 15승(15패)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86승(71패)으로 일본 시절을 더해 다르빗슈 개인 통산 180승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승수 사냥은 다음으로 미룬 가운데 매체는 “다르빗슈는 커터, 싱커, 슬라이더, 포심, 스플리터, 커브 등 6개의 구종을 섞어 던지며 상대를 농락했다”고 추켜세웠다.
다르빗슈의 6개 구종은 3이닝 내에 다 볼 수 있었다. 다르빗슈는 1회에 커터와 싱커, 포심, 스플리터를 던졌고 2회에는 커터와 슬라이더, 싱커, 포심을 보여줬다. 3회에는 6개 구종(싱커, 슬라이더, 포심, 스플리터, 커터, 커브) 모두 섞어 던지면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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