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토론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토론토는 5회 커크와 에르난데스의 연속 볼넷 그리고 구리엘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채프먼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고 에스피날과 타피아가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취점은 토론토의 몫이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스프링어가 시애틀 선발 레이와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를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시애틀은 8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크로포드가 중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고 산타나가 우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2-1 역전.
토론토는 1-2로 뒤진 9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토론토 선발 투수로 나선 마노아는 7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
토론토는 3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리드오프 스프링어는 홈런 포함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