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동료 된 前 NC 포수…"공격에서 생산력 보여줘야 한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10 16: 37

지난 2019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바 있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탬파베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베탄코트는 오클랜드를 떠나 최지만 동료가 됐다. 탬파베이는 베탄코트를 영입한 대신 크리스티안 페르난데스(투수)와 칼 스티븐슨(외야수)을 내줬다.
베탄코트는 트레이드 전까지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2할4푼9리, 4홈런, 19타점, OPS .683, 장타율 .385를 기록 중이다. MLB.com은 “베탄코트는 공격에서 필요한 생산력을 제공해야할 것이다”고 주목했다.

[사진] 오클랜드에서 뛰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떠나는 베탄코트에 대해 “그는 타석에서 좋은 일들을 해냈다”고 전했다. 또 베탄코트를 영입한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그를 데려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베탄코트는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2019년 NC 다이노스에서 뛴 바 있다.
NC 시절에는 53경기에서 타율 2할4푼6리, 8홈런, 29타점, 23득점을 기록했다. NC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올 시즌 오클랜드에서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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