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보다는 우리 타자들이 남다른 각오로 나가야하지 않을까”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대행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자들의 활약을 주문했다.
NC는 이날 에이스 구창모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키움 역시 에이스 안우진이 선발투수다.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촉망받는 에이스 2명이 만났다.
강인권 대행은 “구창모와 안우진은 이 세대 에이스들이다. 앞으로 한국야구를 이끌어가야할 대표 좌완, 우완투수들인 만큼 나도 오늘은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볼 것 같다”라며 두 투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오늘은 많은 점수가 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승부처에서 발빠르게 움직이려고 한다”라고 말한 강인권 대행은 “지금 우리 팀이 2경기 동안 득점이 저조했다. 안우진을 상대로 타자들이 조금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구창모보다는 우리 타자들이 남다른 각오로 나가야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구창모와 안우진이 이날 무리한 투구를 하지 않을지 묻는 질문에 강인권 대행은 “아마 구창모, 안우진 두 선수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을 것 같다. 자기가 하던 투구만 하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며 두 투수 모두 평소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