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대 불방망이 휘두르는 겁 없는 신인 포수, 포커페이스 강조한 이유는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10 13: 05

NC 다이노스의 신인 포수 박성재(19)가 퓨처스리그에서 4할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용마고를 졸업한 뒤 2022 NC의 1차 지명을 받은 박성재는 9일 현재 7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2푼9리(14타수 6안타) 4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이다. OPS는 1.143.
지난 9일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3타점 3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14-4 승리를 이끌었다.

NC 퓨처스팀 인스타그램 캡처

박성재는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이 경기 초반에는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었는데 찬스를 계속 이어가 대량 득점을 기록해 큰 점수 차로 이겨서 기쁘다. 거기에 제가 보탬이 되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점수차가 있었지만 만루 상황에 주자가 다 들어오면 팀이 더 편하게 오늘 경기를 마칠 수 있을 것 같았다. 운이 좋게 좋은 타구를 만들어 타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성재는 포수로서 탄탄한 수비를 최우선 목표로 여겼다. 그는 “오늘 경기에 나가면서 내 포지션은 포수이기 때문에 수비에 더욱 집중을 하자고 생각했다. 수비 때 도루 저지도 기록을 해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뒤늦게 퓨처스팀에 합류한 그는 “이번 시즌 초반 훈련조에서 준비했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프로에서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재는 “못할 때는 못한다고 인상을 쓰고 잘할 때는 잘한다고 표현하지 않고 매 경기 똑같이 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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