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더 나은 야구를 하기 위해서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노진혁, 송명기, 박석민, 류진욱, 김응민, 박동수 등 6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박대온, 최우재, 오영수, 임정호, 이우석, 한재승을 콜업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야구를 하기 위해서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노진혁은 어제 수비 실책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팀의 리더로서 활력소가 되어야 하는데 최근 몇 경기에서 그런 부분들이 부족했다. 실책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실책 때문에 교체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이 많지 않았던 강인권 대행은 “선수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지난 경기 런다운 플레이 도중 야시엘 푸이그와 부딪히면서 교체된 박민우는 이날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강인권 대행은 “박민우가 밤에 잠을 잘 못자는 편이라 낮경기에 부침이 있다. 그래도 부상은 아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했었다. 큰 무리 없이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있는 박건우는 지난 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인권 대행은 “어제 경기를 마치고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오늘은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어서 라이브 배팅으로 타격감을 올릴 계획이다. 다음주 화요일 콜업을 예상하고 있다”라며 박건우의 복귀를 반겼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