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에이스 켈리, 두산전 스윕 이끌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7.10 12: 24

 1890일이다. 5년 만에 두산 상대로 스윕에 성공할까.
LG와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는 8일에는 11-4 대승, 9일에는 4차례 역전을 주고받으며 8-6 승리를 거뒀다.
LG는 10일 두산에 승리하면 2017년 이후 5년 만에 두산전 스윕에 성공하게 된다. LG는 2017년 5월 5~7일 어린이날 매치에서 3연전을 싹쓸이 했다.

LG는 최근 6연승과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다. 팀 타격이 좋은 사이클에 있다. 주중 삼성전에서 3경기 홈런 9개를 터뜨리는 장타력을 보여줬고, 최근 4경기 40득점을 폭발시키고 있다.
LG는 에이스 켈리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켈리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11승 1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1위. 평균자책점은 6위. 최근 페이스도 좋다. 최근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 중이다.
두산 상대로 올해 3차례 대결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5월 5일 어린이날 더비에서 5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2경기는 6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은 이영하다. 이영하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올해 2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통산 LG 상대 성적은 21경기 12승 2패 평균자책점 3.67로 강한 편이다.
두산은 9일 마운드 총력전을 펼치며 불펜진 소모가 컸다. 선발 박신지가 1회 볼넷 3개를 내주며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실점하자 2회부터 불펜 투수 7명을 줄줄이 투입했다. 1점 뒤진 8회에는 마무리 홍건희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뒀다. 이영하가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져야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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