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선다.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준다. 삼성은 지난 9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5점 차 리드를 지키기 못하고 10-13으로 패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KT전 이후 8연패.
이에 따라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한 타개책으로 코칭스태프 개편이라는 승부수를 띄우게 됐다. 삼성은 황두성 1군 투수 코치, 권오원 1군 불펜 코치, 이정식 1군 배터리 코치, 조동찬 1군 수비 코치를 퓨처스팀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퓨처스팀에 있던 정현욱 투수 코치, 권오준 육성군 투수 코치, 채상병 배터리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를 1군에 콜업했다.
한편 삼성은 10일 경기에 좌완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승리 없이 9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6.23.
마지막 등판이었던 5일 대구 LG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