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4출루 했지만…탬파베이, 이틀 연속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 [TB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10 09: 14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4-5로 졌다. 전날(9일) 경기에서도 연장 10회 승부 끝에 1-2로 패했다.
4회까지 0-0으로 팽팽했다. 5회 들어 균형이 깨졌다. 첫 타자 파레데스가 볼넷을 골랐고 키어마이어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윌스도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다. 이어 메히아가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사진] 탬파베이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으로 앞선 탬파베이는 7회까지 1점 차 승부를 이어 갔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메히아가 내야안타를 만들고 로우가 볼넷을 골랐다. 이어 장유쳉이 내야안타를 만들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라미레스가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탬파베이는 3-0으로 달아났다. 승패가 이때 갈리는 듯했다. 하지만 8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센젤에게 볼넷을 내주며 3-1로 쫓기기 시작했다.
인디아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뒤 드루리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점수는 3-3 동점이 됐다.
이날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만 4개를 골랐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나갔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첫 볼넷을 골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랐다.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고 무사 2루에서 디아즈가 우익수 뜬공을 쳐 1사 3루가 됐다. 라미레스가 적시 2루타를 쳐 4-3이 됐다. 최지만이 볼넷을 골랐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말 무사 1, 3루에서 폭투로 4-4 동점을 허용했고 솔라노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며 이어진 1, 3루 위기에서 센젤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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