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3연패를 당했다.
에인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날(9일)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의 6안타 4타점 합작 활약에도 4-5 역전패를 당한 에인절스는 이날 1점도 뽑지 못하고 패했다.
트라웃과 오타니마저 침묵했다. 트라웃은 3타수 무안타, 오타니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선발 등판한 산도발이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수를 쌓지 못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산도발이 1사 이후 마운트캐슬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폭투를 저질렀다. 이어 산탄데르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0’의 균형이 깨졌다.
산도발은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하지만 타선이 좀처럼 깨어나지 못했다.
0-1로 끌려가던 에인절스는 9회초 1사 이후 스테파니치가 사구로 나가고 렌히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무럴난 뒤 대주자 벨라스케스가 도루를 하면서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스즈키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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