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자리, 첫 올스타 SSG ‘3할 유격수’…"기대는 했지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10 12: 04

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24)이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017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팬 투표로 올스타로 뽑힌 박성한은 “투표를 통해 선발된 만큼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기대는 했었지만, 솔직히 선발될 거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성한은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따라서 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SSG 랜더스 박성한. / OSEN DB

드림 올스타 유격수 부문에서 팬들로부터 84만2791표, 선수단 215표를 받아 삼성 이재현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그는 “선수단 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았는데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성한은 지난해 135경기에서 타율 3할2리, 4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율로 시즌을 마쳤고, 구단에서 바라던 존재가 됐다.
주전 자리를 꿰찬 박성한은 올해도 3할이 넘는 좋은 타격감과 빼어난 수비력으로 SSG가 오래 선두를 지키는 데 한 몫 보태고 있다.
성적도 잡고 팬심도 잡으며 별들의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 박성한은 “모두의 축제인 만큼 팬들과 선수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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