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신바람' 류지현 감독 "한 단계 올라간 팀을 보여줬다. 자랑스럽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7.09 22: 42

 LG가 두산과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6연승을 이어갔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LG는 1회 볼넷 3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4회 2-2 동점을 허용했고, 5회 문보경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5회말 두산 김재환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6회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 때 2점을 뽑아 5-4로 재역전시켰다. 

 LG가 두산과 난타전 끝에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LG는 두산과 4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승리를 거둔 LG 고우석이 류지현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2.07.09 /cej@osen.co.kr

6회말 다시 2점을 허용해 경기는 뒤집어졌으나, 7회 2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대타로 나와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고, 싶지 않은 경기였는데 그것을 이겨내는 모습을 봤을 때 이제는 한 단계 올라간 팀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오늘 엔트리 있는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서 만들어낸 승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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