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이 2사 후에 점수를 만들어주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뒤이어 등판한 양현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최원태가 1회와 2회 위기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6회까지 완벽하게 피칭을 했다”라며 NC 타선을 1실점으로 막은 투수진을 칭찬했다.
키움 타선은 13안타 10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김혜성의 활약이 빛났다.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타점 2루타만 두 번을 날린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고 야시엘 푸이그와 김휘집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시앙은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이 4안타로 4타점을 뽑아주며 공격을 이끌어줬다. 특히 타자들이 2사 후에 점수를 만들어주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친 김시앙에게 축하한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라고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야수들을 격려했다.
키움은 오는 10일 NC전 선발투수로 안우진을 예고했다. NC는 구창모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