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가 올스타로 뽑인 소감을 전했다.
마차도는 올해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올스타로 뽑혔다. 개인 통산 5번째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지만, 2019년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 FA 계약을 맺은 이후로는 처음 올스타에 선정됐다.
앞서 볼티모어 시절에는 2013년, 2015년, 2016년, 2018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MLB.com은 “마차도는 득표율 51%로 49%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에 앞섰다”고 덧붙였다.
마차도는 “올스타전에 뽑힌다는 것은 항상 큰 영광이다. 샌디에이고에서 올스타로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팬들의 투표로 이뤄졌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마차도가 올해 한 일은 올스타 뿐만 아니라 MVP다”라고 추켜세웠다.
마차도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회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6-3 승리에 이바지했다.
마차도는 올 시즌 74경기에서 타율 3할1푼5리, 14홈런, 50타점, 출루율 .390, OPS .931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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