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슨스·심창민·박건우’ 부상병동 NC, 강인권 대행 “없는 선수들 활약이 필요해”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7.09 13: 10

“지금 없는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대행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웨스 파슨스, 심창민 등 부상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파슨스는 올 시즌 8경기(43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월 14일 SSG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NC 다이노스 박건우. /OSEN DB

강인권 대행은 “오늘 불펜 피칭을 40구 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13일에 라이브 피칭을 60구 정도 할 예정이다. 라이브 피칭을 마친 후에 상태를 확인하고 추후 일정을 짜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당초 파슨스는 공백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통증이 재발하면서 전반기 복귀가 무산됐다. 강인권 대행은 “이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곧바로 1군에 돌아오기는 힘들 것 같다. 퓨처스리그 등판을 하고 올라온다면 후반기 첫 턴에 복귀하기는 쉽지 않고 첫 주중 경기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심창민도 공백이 길어질 전망이다. 강인권 대행은 “심창민은 지금 팔꿈치쪽에 조금 불편함을 느껴서 재활 과정에 들어갔다. 당분간은 등판하기가 어렵다. 수술이 필요한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다. 재활 과정을 거치면 좋아질 것이란 소견이 있어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허벅지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박건우는 복귀가 임박했다. 강인권 대행은 “오늘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확인을 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다음주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중 없는 선수들 이야기가 많다는 말에 강인권 대행은 “지금 없는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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