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푸이그, 100% 아니지만…역시 위압감이 다르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7.09 12: 13

“푸이그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라서 걱정도 되지만 역시 푸이그가 타선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위압감이 다르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을 반겼다.
푸이그는 지난달 16일 두산전에서 수비 도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 부상 회복을 위해 약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한 푸이그는 지난 7일 복귀해 2경기에서 7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홍원기 감독은 “내가 보기에는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푸이그의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잠실구장에서부터 중요한 타점을 올려주고 있다. 푸이그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라서 걱정도 되지만 역시 푸이그가 타선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위압감이 다르다. 푸이그가 타선에 있는 것이 굉장히 힘이 된다”라며 푸이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지난 6일 두산전에서 몸에 맞는 공이 나와 부상 우려가 있었던 이정후도 지난 8일 NC전에 선발출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5회에는 중요한 타점을 올리는 3루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는 잠실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기 전부터 한화의 수비 시프트에 걸리는 등 아주 좋은 타격감은 아니었다. 살짝 하락세가 있었는데 그래도 중심타자답게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덕분에 우리가 중요한 찬스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 김준완(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송성문(3루수)-푸이그(지명타자)-이주형(1루수)-임지열(좌익수)-이지영(포수)-김휘집(우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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