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두산이 9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1차전 맞대결을 한다. LG가 전날 대승을 거두며 상대 성적 6승 4패로 앞서 있다.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하고 있다. LG 토종 선발진의 맏형이지만 부진한 성적이다.
지난 3일 롯데전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용택 은퇴식이 열린 경기라 혼신을 다한 피칭을 했다. 라이벌 두산 상대로 다시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찬규는 올 시즌 두산 상대로 1차례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은 박신지다. 박신지는 18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5번째 등판이다. 미란다가 빠진 자리에 임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KT전에 선발로 나와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LG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LG 상대 성적은 2018년 2이닝(무실점)을 던진 것이 전부다.
박신지가 LG 타선을 상대로 어느 정도 버틸지가 관건이다. 5월 12일 키움 상대로 5.1이닝(1실점)을 던진 것이 시즌 최다 이닝이다.
LG 타선은 팀 타율 1위, 팀 홈런 1위다.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리고 있다. 특히 홈런포가 펑펑 터지고 있다. 8일에도 홈런 3방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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