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1-2로 패했다. 3연승 도전 실패다.
선발 등판한 맥클라나한은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니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이 3회 2사 3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팀에 선제점을 안겼으나 금세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맥클라나한이 3회말 첫 타자 파피에르스키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한 뒤 인디아를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드루리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탬파베이는 8회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고 3회 적시타를 때린 최지만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쪽 땅볼, 8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2사 1, 2루 찬스를 놓치고 정규이닝 내에 승패를 가리지 못한 탬파베이는 무사 2루에서 시작된 연장 10회초에도 로우의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으나 점수를 뽑지 못했다.
두 번의 기회를 날린 탬파베이는 연장 10회말 1사 3루에서 알모라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1, 3루에서 위슬러가 보크를 저질러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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